안녕! 오늘 내가 들려줄 이야기는 아주 특별해. 🤩 마음을 꾹꾹 숨기기만 하던 아린이라는 친구 이야기야. 아린이는 기쁠 때도 크게 웃지 않았어. 슬픈 일이 있어도 눈물을 꾹 참았지. 꼭꼭 닫힌 조개껍데기 같았단다. 너는 네 마음을 친구들에게 잘 이야기하니? 🧐 아린이는 그게 너무 어려웠대.
그러던 어느 날, 아린이는 길을 걷다가 처음 보는 가게를 발견했어. ‘알록달록 감정 사탕 가게’라고 쓰여 있었지. 가게 안에서는 아주 좋은 냄새가 솔솔 났어. 안에는 인자하게 생긴 할머니 한 분이 앉아 계셨지. 할머니는 아린이에게 반짝반짝 빛나는 유리병을 선물로 주셨어. 그 안에는 여러 가지 색깔의 사탕이 가득 들어 있었단다! ✨
아린이는 집에 와서 노란색 레몬 맛 사탕을 한입에 쏙 넣었어. 그러자 갑자기 웃음이 빵 터졌지 뭐야! 헤헤헤, 깔깔깔! 온몸이 간질간질하고 기분이 날아갈 것 같았어. 이번에는 파란색 소다 맛 사탕을 먹어봤어. 그랬더니 갑자기 눈물이 찔끔 났어. 하지만 울고 나니 마음이 아주 시원해지는 느낌이었단다. 정말 신기하지 않니? 🥳 🚀
다음 날, 아린이는 유치원에서 가장 친한 친구 민준이가 엉엉 우는 걸 봤어. 가장 아끼는 로봇 장난감을 잃어버렸대. 아린이는 어떻게 위로해 줘야 할지 몰라서 발만 동동 굴렀어. 그때 주머니 속에 있던 파란 사탕이 생각났지! 아린이는 민준이에게 사탕을 주는 대신, 자기가 먼저 파란 사탕을 입에 쏙 넣었어. 민준이의 슬픈 마음이 아린이에게도 전해지는 것 같았지. 🤖
아린이는 민준이 옆에 가만히 다가가서 등을 토닥여 주었어. “민준아, 정말 속상하겠다. 나도 마음이 아파.”라고 말하며 꼬옥 안아주었지. 신기하게도 민준이는 조금씩 울음을 그쳤어. 혼자가 아니라는 생각에 마음이 따뜻해졌기 때문이야. 아린이도 누군가의 마음에 공감하는 법을 처음으로 배우게 되었단다. 🖍️
그날 밤, 아린이의 꿈에 감정 사탕 가게 할머니가 나타나셨어. 할머니는 빙그레 웃으며 말씀하셨지. “아가, 감정은 부끄러운 게 아니란다. 기쁨은 나누면 두 배가 되고, 슬픔은 나누면 반이 되지.” 아린이는 이제 알게 되었어. 화가 날 수도, 슬플 수도 있다는 걸 말이야. 그리고 그 마음을 친구와 나누는 게 얼마나 소중한지도 말이야! 우리 친구들도 오늘 너의 마음 사탕은 무슨 색인지 한번 들여다볼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