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숲속에 귀여운 다람쥐 알콩이가 살았어. 알콩이는 단것을 아주 좋아했지. 하지만 숲에는 달콤한 간식이 하나도 없었어. 그래서 알콩이는 매일 시무룩했단다. “힝, 나도 달콤한 간식 먹고 싶어!” 알콩이는 늘 이렇게 투덜거렸어. 📖
그러던 어느 날, 알콩이는 할머니 부엉이에게 신기한 소문을 들었어. 저 멀리 반짝이는 수정 동굴에 탕후루 요정님이 산다는 거야! 요정님은 착한 친구에게만 달콤한 탕후루를 만들어 준대. 알콩이는 눈을 동그랗게 떴어. “정말요? 저도 가볼래요!” 알콩이는 깡충깡충 뛰며 모험을 떠났지. 알콩이는 용기를 낼 수 있을까? 🧐 ✨
알콩이는 사부작사부작 숲길을 걸었어. 며칠을 걷고 또 걸어서 드디어 수정 동굴에 도착했지. 동굴 안은 어두컴컴해서 조금 무서웠어. 하지만 저 안쪽에서 반짝반짝 빛이 새어 나왔어. 알콩이가 조심스럽게 다가가 보니, 정말 예쁜 요정님이 설탕 지팡이를 들고 있었어! 우와, 정말 신기하지 않니? 🥳 🚀
탕후루 요정님은 알콩이를 보고 미소 지었어. “달콤한 탕후루를 원하니? 그러려면 너의 달콤한 마음이 필요해.” 요정님은 알콩이의 주머니를 가리켰어. 그 속에는 알콩이가 아껴두었던 마지막 도토리 한 알이 있었지. 요정님은 그 도토리를 나눠 달라고 말했어. 알콩이는 배가 고파서 망설였지만, 이내 고개를 끄덕였어. “네, 요정님! 같이 나눠 먹어요!” 🤖
알콩이의 착한 마음에 요정님은 활짝 웃었어. “참 착하구나!” 요정님은 설탕 지팡이를 휘리릭 흔들었어. 그러자 숲속의 딸기, 포도, 귤이 동굴 안으로 날아왔어. 과일들은 요정님의 마법 설탕 시럽을 뒤집어쓰고 반짝반짝 빛나는 탕후루로 변신했지! 온 세상이 달콤한 향기로 가득 찼어. 정말 멋진 마법이었어. ✨
알콩이는 태어나서 처음 보는 신기한 간식에 입을 다물지 못했어. 알콩이는 요정님께 고맙다고 인사하고 탕후루를 잔뜩 받아 숲으로 돌아왔어. 그리고 숲속 친구들과 모두 함께 탕후루를 나눠 먹었지. 다 같이 먹으니까 혼자 먹을 때보다 훨씬 더 맛있었대! 나누면 기쁨이 두 배가 되거든! 우리 친구도 맛있는 간식 나눠 먹어볼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