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론) 혹시… ‘클라우드’에 사진 저장해 본 적 있으세요?**
안녕하세요, 여러분! IT의 세계에 막 호기심이 생긴 미래의 멋진 개발자, 기획자 여러분을 위한 IT 이야기꾼입니다.
혹시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 어디에 저장하세요? 구글 포토, 네이버 MYBOX 같은 곳에 자동으로 착착 올라가서 용량 걱정 없이 사진을 저장해 본 경험, 다들 있으시죠?
만약 “네!”라고 대답하셨다면, 축하합니다! 여러분은 이미 ‘클라우드’를 사용하고 계신 겁니다. 생각보다 별거 아니죠? 😉
오늘은 바로 그 ‘클라우드’가 좀 더 큰 세상에서는 어떻게 쓰이는지, 그리고 왜 다들 ‘클라우드, 클라우드’ 노래를 부르는지, 세상에서 제일 쉬운 비유로 알려드릴게요.
#### **1. 그래서 클라우드 컴퓨팅이 정확히 뭔데? (feat. 우리집 주방 vs 5성급 호텔 뷔페)**
자, 여러분이 엄청난 요리 실력을 뽐내는 파티를 열고 싶다고 상상해봅시다.
**옛날 방식(직접 서버 구축):**
내 집에 멋진 주방을 만들어야 합니다. 비싼 오븐도 사고, 커다란 냉장고도 들이고, 최신 조리도구도 다 갖춰야겠죠. 갑자기 손님이 100명으로 늘어나면? 주방을 넓히는 공사를 해야 할지도 몰라요. 파티가 끝나면? 비싼 장비들은 자리만 차지하고 먼지만 쌓여가겠죠. 너무 비효율적이지 않나요?
**요즘 방식(클라우드 컴퓨팅):**
그냥 ‘5성급 호텔 뷔페’를 통째로 빌리는 겁니다! 내가 필요한 만큼만 돈을 내면, 수십 명의 셰프와 최신식 주방, 수백 가지의 재료를 마음껏 쓸 수 있어요. 손님이 100명으로 늘어나도 걱정 없죠. 호텔에서 알아서 더 큰 연회장을 준비해 줄 테니까요. 파티가 끝나면? 그냥 계산하고 나오면 끝!
바로 이게 **클라우드 컴퓨팅**입니다.
내 컴퓨터나 회사에 비싼 서버 장비를 직접 사두는 대신, 아마존(AWS), 마이크로소프트(Azure), 구글(GCP) 같은 거대한 IT 기업의 ‘초고성능 컴퓨터(데이터 센터)’를 인터넷을 통해 빌려 쓰는 서비스예요. 내가 필요한 만큼만 빌려 쓰고, 쓴 만큼만 돈을 내니 정말 합리적이죠!
#### **2. 클라우드 3대 맛집: AWS, Azure, GCP, 뭐가 달라?**
자, 이제 호텔 뷔페를 고를 시간입니다. 세상에는 아주 유명한 클라우드 뷔페 맛집이 세 군데 있어요. 각각의 특징을 한 번 살펴볼까요?
* **① AWS (Amazon Web Services) : 세상 모든 메뉴가 다 있는 원조 맛집**
* **비유:** 전 세계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백화점 푸드코트’ 같아요. 한식, 중식, 일식, 양식… 없는 메뉴가 없어요. 가장 먼저 문을 열어서 손님도 제일 많고, 그만큼 검증된 ‘레시피(서비스)’도 가장 다양합니다. 뭘 골라야 할지 모를 때, 일단 여기 가면 웬만한 건 다 해결돼요. 많은 **IT 초보** 분들이나 기업들이 처음 시작할 때 가장 많이 찾는 곳이랍니다.
* **② Azure (Microsoft Azure) : 윈도우, 오피스와 찰떡궁합인 호텔 레스토랑**
* **비유:** MS 오피스, 윈도우 등을 만드는 마이크로소프트라는 ‘특급 호텔’에서 직접 운영하는 레스토랑이에요. 만약 여러분이 이 호텔의 VIP 고객(MS 제품을 많이 쓰는 기업)이라면, 엄청난 할인과 특별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요. 특히 엑셀, 파워포인트 같은 프로그램과 연동이 아주 매끄러워서 기업 고객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 **③ GCP (Google Cloud Platform) : 데이터 요리 전문 셰프의 트렌디한 식당**
* **비유:** 유튜브와 구글 검색을 만든 ‘데이터 요리 장인’ 구글이 운영하는 식당입니다. 메뉴 가짓수는 AWS보다 적을 수 있지만, 데이터를 분석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하는 ‘특별 요리’에 있어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맛을 자랑해요. 특히 방대한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해야 하는 서비스(유튜브 같은)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코딩 입문** 후 데이터 분석이나 AI에 관심이 생긴 분들이 눈여겨볼 만한 곳이죠.
#### **(결론) IT, 두려워 말고 한 걸음씩!**
어떠셨나요? 이제 누가 “클라우드가 뭐야?”라고 물어보면, “아~ 그거, 우리집 주방 대신 호텔 뷔페 빌려 쓰는 거!”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겠죠?
* **클라우드:** 내 컴퓨터가 아닌, 거대 IT 기업의 컴퓨터를 빌려 쓰는 것!
* **AWS:** 메뉴가 제일 많은 원조 맛집!
* **Azure:** MS 제품과 궁합이 최고인 호텔 레스토랑!
* **GCP:** 데이터와 AI 요리 전문 셰프의 식당!
오늘 배운 개념이 앞으로 여러분이 유능한 **개발자**로 성장하거나 IT 분야의 전문가가 되는 길에 작은 불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처음 보는 용어에 겁먹지 마세요. 이렇게 하나씩 재미있는 비유로 알아가다 보면, 어느새 여러분도 IT와 절친이 되어 있을 거예요. 응원합니다